해당 제품은 기본적으로 TV이기 때문에 스마트TV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삼성TV플러스, OTT 서비스, SmartThings, 빅스비 음성지원, 멀티뷰 기능, 게임바 2.0, XBOX 클라우드 등의 기능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저는 빅스비를 TV를 켜거나 외부입력을 변경하는데 주로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되게 편리합니다. 리모컨에 빅스비 버튼을 추가한 이유도 우리 빅스비 많이 사용해주세요~라는 다소 강압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다만, CPU 성능 문제인지 OS 최적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메뉴 이동 중에 버벅거리거나 로딩이 느리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고가의 제품인데도 성능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아 이점은 매우 아쉽습니다.게임모드에서는 게임바 2.0을 사용할 수 있는데, 리모컨의 ▶|| 버튼을 3초 정도 꾸욱 눌러주면 나타납니다. 게임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게임 모션 플러스가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은 쉽게 말해 30프레임으로 실행되는 게임의 프레임을 강제적으로 늘려 좀 더 부드럽게 보여줍니다. 약간의 티어링은 발생하지만 체감상 45프레임 정도의 향상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게임내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TV 내의 설정을 통해 따로 설정할 수 있어, VRR을 지원하지 않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아주 나이스한 기능입니다. 다만, 플스의 경우 설정에서 VRR이 켜져 있거나, 프레임이 120이상인 경우에는 게임 모션 플러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입력 지연 설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게임모드의 HDR 톤매핑을 통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극한의 화려한 HDR뽕을 직접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OLED와 QLED의 분명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OLED는 명암비가 높아 암부표현이 훌륭하고, 반대로 QLED는 HDR 1500으로 밝기가 매우 높아 HDR성능이 훌륭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OLED는 어둠의 왕이고, QLED는 빛의 여왕이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ㅎㅎ OLED가 화질에서 끝판왕인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QLED도 OLED를 놀라울 정도로 많이 따라잡았고 번인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QLED 역시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