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촬영현장 연출용 모니터
- 촬영현장에서는 클라이언트나 연출자들에게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연출용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무거운 케이지가 달린 17인치정도의 모니터가 필요한데, 이보다 스크린은 더 크면서 들고 다니기에는 가벼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여러 전문가용 기능들이 들어있긴 하지만, 단순히 크게 보여주고, 거기에 예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면 더 큰 만족감을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로는 얇은 디자인 때문에 수납도 좋고, 가벼우면서 들고 옮기기도 너무 편했습니다. 예쁜건 말할 필요도 없고 현장에서 스텝들, 연출자 모두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디에 넣어도 쏙쏙 들어가는게 너무 좋네요. 색역대도 이정도면 충분히 모니터링 하기 좋았습니다. 4분할기를 통해 4개 영상을 보여줘도 27인치라는 크기가 아주 넉넉했습니다.

2. 캠핑용
- 다음 계획은 캠핑입니다. 보통은 맥북이나 아이패드로 영화감상 등 사용을 했는데요. 역시 작은 화면이 크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역시나 수납력 좋은 리베로 모니터로 캠핑장에서의 영화감상이 기대가 됩니다. 사진처럼 삼각대 위에 세워놓고 야외에서 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출장상황에서의 편집용 모니터
- 사무실이 아닌, 출장 등의 상황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확장 모니터링을 통해 편집을 합니다. 작은 모니터로 하는 편집은 항상 제한이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충분히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가볍에 차에 싷고, 장거리 출장, 또는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편집할 때, 이동하는 작업실이 되어줄 것 같네요.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생각보다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폼팩터인 것 같습니다. LG의 다양한 이런 시도들이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 반갑네요. 앞으로도 잘 사용하겠습니다 :-)